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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떠나는 프로야구 구단들 본격 담금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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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1. 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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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기념촬영했다. /연합
프로야구 10개 구단들이 스프링캠프로 출국해 본격 담금질에 들어간다. 지난 29일 가장 먼저 애리조나 투산으로 떠난 KT 선수단을 시작으로 31일까지 10개 구단이 미국, 호주, 대만, 일본 등으로 흩어진다.

창단 이후 줄곧 미국에서만 캠프를 차렸던 KT, NC를 포함해, 지난해부터 2차 캠프를 투산에서 치렀던 키움이 미국행을 결정했다. 야구의 본고장인 만큼, 훈련 환경은 최고 수준이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3개 팀이 미국으로 떠나면서 연습 상대를 구하는 일도 한결 수월해졌다.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1차 캠프를 마칠 키움이 다음 달 20일부터 투산에 2차 캠프를 차리면 총 3개 팀이 같은 장소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반복하며 훈련 성과를 높일 수 있다. 또 마이너리그 연합팀과 미국 대학팀들과의 연습경기도 할 수 있어 ‘투산 리그’도 벌어진다.

‘전통의 캠프지’ 일본에서는 7개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KIA, 한화, 삼성, 두산은 곧바로 일본으로 떠난다. 온화한 기후에 준수한 시설까지 훈련 여건이 보장된 장소다. 전용구장을 확보한 한화, KIA, 삼성은 아예 모든 일정을 오키나와에서만 보낸다. 두산은 1차 캠프를 오키나와에서 마친 뒤, 미야자키로 이동해 2차 훈련을 진행한다.

1차 캠프를 해외에서 치른 뒤 2차로 일본으로 들어오는 팀은 세 팀이다. LG(호주 시드니), 롯데(대만 가오슝), SK(미국 플로리다) 등은 2월 중순께 일본 오키나와로 들어가 캠프를 차린다. 한 곳에서만 너무 오래 하면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 1~2차 훈련을 진행한다.

일본에서는 우리 프로팀과 일본 프로 팀이 훈련지에서 만나 연습경기를 치르는 ‘오키나와 리그’가 벌어진다. KBO리그 7개 구단이 오키나와에서 국내·외 구단과 연습경기를 통해 훈련성과를 점검하고 새 시즌에 대비한 전략을 세운다.

한편 올해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는 3월 12일부터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 정규시즌은 역대 가장 이른 3월 23일 개막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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