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경영 바탕으로 수익성 확대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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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GS·현대·대우건설,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 등 대형 건설사들은 지난해 수주실적보다 최대 9%까지 상향한 목표를 세웠다. 건설사들은 안정적 수주잔고 보유를 바탕으로 한 수주 실적 향상을 기대했다.
지난 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누적실적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한 GS건설은 신규수주 규모 13조4700억원, 매출액 11조3000억원을 올해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GS건설은 지난 해 매출이익 목표를 9.38% 뛰어넘어 13조1416억원의 매출이익을 달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 해 매출증가를 견인했던 건축·주택부문과 플랜트부문의 상승세를 기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져 수익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새로운 먹거리 발굴 기회를 찾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신규수주 10조5600억원, 매출액 8조6400억원을 제시했다. 신규수주 규모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목표치다. 대우건설은 지난 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6.6% 상승해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특히 대우건설은 현재 29조8583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 목표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보다 9% 증가한 10조5600억원으로 설정했다”며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활동을 통해 글로벌 톱 20 기업으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경영전망공시를 통해 신규수주 6조6000억원, 매출 6조2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의 실적을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수주잔고가 2017년 10조3000억원에서 13조7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선별적 수주전략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체질개선을 통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나아가 신기술·신공법의 적용과 모듈화·자동화 등을 통한 사업수행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해 5월 분사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전망을 공시하지 않았지만 26조3820억원에 달하는 안정적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무엇보다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특히 거점사업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과 용산역 지하 공간 개발사업 등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은 6000억원 규모의 순 현금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미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매출액 31조1560억원을 기록한 삼성물산은 올해 신규수주 규모 11조7000억원, 매출액 31조5000억원을 전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기술력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선별 수주, 인력 조정 등의 사업 체질 개선과 프로젝트 중심으로 큰 폭의 실적 호조세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올해에도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하면서 내부 기술력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해 다소 부진했던 현대건설은 올해 신규수주 규모를 24조1000억원, 매출액은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으로 경영목표를 내세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연된 수주와 해외 발주시장 확대를 기대하며 수주확대를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북경협과 관련한 건설 및 사회간접자본(SOC)사업, 현대자동차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기 착공 등 수주관련 모멘텀을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