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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왕이 된 남자 |
12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 11회에서는 중전 소운(이세영 분)이 하선(여진구 분)의 정체에 경악하며 궁을 떠나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헌(여진구 분)의 사망 사실을 알아차린 소운에 하선은 "차라리 제게 썩 꺼지라 하시라. 제가 나가겠다"라며 "죽여달라.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소운은 "언제부터였냐. 내 아버지를 구명한 것도, 나 대신 사냥개에 물린 것도 너였냐"며 "지아비에게 힘을 보태주지도 못하고 임종마저 지키지 못한 것은 내 탓이다"라고 말했다.
소운은 "다시는 너를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러니 나를 찾지 마라"라며 궁을 떠나려 했다.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 역시 "이리 나가시면 목숨이 위급에 처할 수 있다"고 호소했으나 소운은 "내가 궁에 남으면 어떤 사달이 날지 장담할 수 없다. 그렇게 되길 바라나"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 소운은 화살에 맞은 하선을 끌어안으며 "전하"라고 외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16부작으로 알려졌다.
-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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