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이달 초 대형가맹점에 내달부터 수수료를 인상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신용카드 수수료 개편안에 따른 것이다. 업계에선 우대 수수료 혜택 대상이 기존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으로 대폭 확대된 만큼, 대형가맹점 수수료 인상은 불가피하단 입장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적격비용 산정에 따라 대형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상을 결정한 것”이라며 “금융당국에서 마케팅 비용 축소를 강조하는데 통신사, 대형마트와 같은 대형 가맹점은 마케팅 비용이 가장 많이 투입되는 곳인 만큼 수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대형가맹점에 집중되는 마케팅 비용을 축소해야한다고 강조한 바있다.
하지만 대형가맹점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최종 결과는 미지수다. 대형가맹점들의 카드수수료는 통신사와 대형마트등이 1.8~1.9% 수준으로, 카드사들은 이번 개편으로 최대 0.3%포인트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