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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세계 랭킹 50위 선수로 출전을 노렸던 안병훈(28)과 임성재(21)는 고배를 마셨다. 2일 남자 골프 세계 랭킹 기준으로 5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안병훈은 4월 첫째 주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2.3093점으로 지난 주 51위에서 54위로 3계단이 떨어졌다. 막판 역전을 노렸던 안병훈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서 조별리그 탈락(1승 2패)했다.
임성재는 같은 기간 벌어진 틈새시장(PGA 투어 콜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 출전했으나 공동 7위에 그치며 세계 랭킹이 57위에서 멈췄다. 5일부터 벌어지는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자에게 마지막 마스터스 티켓이 주어지지만 하늘의 별따기다.
역대 마스터스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없었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선수들에게는 유독 박했다. 이번처럼 출전 자체부터 높은 벽이다. 한국 선수들은 2017년 김시우, 안병훈, 왕정훈(24) 등 세 명이 나선 이후 최근 2년은 김시우만 초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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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로 ‘톱10’에 세 차례 들었다. 그런 최경주조차도 공동 34위로 부진했던 2014년 대회 이후 마스터스에서 모습을 감췄다.
최경주 다음은 양용은(47)이다. 2007년(공동 30위)부터 2014년까지 2008년을 제외하고 총 7번을 그린재킷(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재킷)에 도전했는데 2010년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다. 마지막 두 번의 대회는 나란히 컷 탈락하면서 높은 벽을 절감했다. 2년 연속으로 혼자서 큰 짐을 짊어지게 된 김시우는 지난해 거둔 공동 24위가 가장 좋았다. 당시 김시우는 “오거스타(대회 장소)에서 자신감이라는 큰 수확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꿈의 무대 마스터스는 한국 선수들에게만 까다로웠던 게 아니다.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인 45억명이 거주하는 아시아인들에게는 커다란 장벽이었다. 2018년 마스터스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아시아에서 109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지만 가장 좋은 성적은 2004년 최경주의 단독 3위였다고 분석했다. 2013년 출전한 관텐랑(21·중국)은 가장 나이 어린 선수였고 현역 젊은 선수 중에는 마쓰야마 히데키(27·일본)가 아마추어로 2번을 합쳐 총 7번째 출전을 앞뒀다.
한편 마스터스하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대표 아이콘이다. 1995년부터 2013년까지 19년 연속 및 21차례나 출전했다. 그 어렵다는 그린재킷을 네 차례(1997·2001·2002·2005년)나 걸쳤고 총 13번 ‘톱10’에 입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