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사기대응팀을 신설, 금융사기 관련 모니터링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금융사기대응팀이 작년 한 해 동안 막은 보이스피싱 건수는 2000건으로, 규모는 170억원이다.
2017년에는 1300건에 달하는 보이스피싱을 막았다. 규모로는 약 90억원 정도다.
앞서 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부 안에 금융사기대응팀을 만든바 있다. 17명의 대응팀 중 모니터링 검사역은 9명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영업점 직원과 교류해 사전에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약 1억원이 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3월 석촌역지점에서 한 A고객이 당일 타행에서 입금된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고자 방문했다. 이에 해당 지점 직원은 금융사기를 의심하고, 고객에게 보유 현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급을 지연시켰다. 이후 금융사기 대응팀 모니터링 검사역과 클릭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연락을 취하면서 보이스피싱을 막았다는 설명이다. 클릭폰은 사내 전화망과 메모 등 메신저 역할을 하는 전용 전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영업 직원들에게 꾸준히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교육을 시킨 결과”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