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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케이스위스’ 3000억에 매각… 中 엑스텝과 주식매매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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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9. 05. 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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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CI
이랜드가 케이스위스(K·SWISS)를 3000억원에 매각한다.

이랜드월드는 중국 스포츠브랜드 엑스텝을 운영 중인 엑스텝인터내셔널 홀딩스와 케이스위스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2억6000만 달러(약 3000억원)이며, 오는 8월 매각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랜드는 지난 2013년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패션 상장사인 케이스위스를 인수했다.

이랜드는 티니위니, 모던하우스 등의 브랜드 매각을 통해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해 왔다. 이번 매각도 그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랜드는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말 부채비율을 이랜드월드 연결기준 172%까지 떨어뜨렸다. 올해는 부채비율을 150% 이하까지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윤주 이랜드 CFO는 “사업적으로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호실적을 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내에는 수익구조와 재무구조 재설계를 통해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본 구조가 완성 될 것”이라며 “내년 40주년을 앞두고 신용등급 상향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와 엑스텝은 케이스위스가 보유하고 있는 부츠 브랜드 팔라디움의 합작사를 설립하고 중국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합작사 지분은 이랜드가 51%, 엑스텝이 49%다. 케이스위스는 2009년에 프랑스 부츠 브랜드인 팔라디움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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