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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두산重 신용등급 강등… 두산건설 부실·탈원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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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9. 05.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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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의 지주사 ㈜두산과 핵심계열사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강등 됐다. 자회사 부진과 탈원전 영향에 따른 수익구조 악화가 이유다.

13일 한국신용평가는 두산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하향검토)에서 ‘BBB+’(부정적)으로, 두산중공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하향검토)에서 ‘BBB’(부정적)로 한 단계씩 내렸다.

두산에 대해 한신평은 “그룹 최상단에 위치한 사업 지주회사로서 핵심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을 중심으로 계열사의 사업 및 재무안정성이 동사 신용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 및 자산매각에도 불구하고 그룹 전반의 과중한 차입부담은 해소되기가 어려울 전망이며 대규모 손실을 촉발시킨 두산건설의 근본적인 사업위험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두산중공업에 대해서도 “국내 신규 원전 6기의 도입이 백지화된데다, 국내 탈원전 이후 해외 원전 수주에서도 고전하고 있어 향후 매출 내 원전 관련 비중은 더욱 축소될 전망”이라면서 “원전 관련 매출의 수익기여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상황으로, 관련 매출 축소가 수익구조 악화로 이어지는 게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또 한신평은 “과중한 차입 부담이 이어지고 자구계획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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