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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대구 달성군에서 태어난 곽인식은 1937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일본 미술계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일찍부터 유리, 놋쇠, 종이 등 다양한 소재를 실험하며 사물과 자연의 근원을 탐구했으나 그 예술적 성과가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
곽인식은 1960년대 초반부터 사물과 자연의 근원적 형태인 점, 선, 원에 주목해 물질을 탐구했다. 1970년대 모노하를 견인한 작가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전시는 양국에 소재한 곽인식의 작품 100여점과 미공개 자료 100여점을 통해 선구자적 면모를 다시 짚어본다.
전시는 현실 인식과 모색(1937년∼1950년대 말), 균열과 봉합(1960년대∼1975년), 사물에서 표면으로(1976∼1988년) 등 3개 공간으로 나뉜다.
이번 전시는 작가 사후 여러 이유로 방치된 작품들을 발굴, 총 48점을 복원해 보여준다. 9월 1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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