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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 선발전의 문을 계속 두드렸지만 녹록하지 않았다. 나이는 늘어갔고 결국 2015년부터 시니어들의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꿈꿨던 KLPGA 정규 투어에 발을 담그지는 못했지만 챔피언스 투어는 그를 알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무대가 됐다. 차지원은 우승이 없었을 뿐 매 시즌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우승의 기회를 엿보다 2017년 영광CC-볼빅 챔피언스 오픈 10차전에서 준회원 신분으로 마침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리고 최근 21개월 만에 챔피언스 투어 2승째를 거두며 차지원의 건재를 알렸다.
차지원은 지난 26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5835야드) 부안·남원코스에서 끝난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9 3차전’(총상금 1억원·우승 상금 1500만원)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71-67)로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3년 연속 상금왕인 챔피언스 투어 여왕 정일미(47·3언더파·단독 4위) 및 올 시즌 상금 1위 박소현4(46·1언더파 143타·공동 5위) 등 전통의 강자를 밀어낸 값진 역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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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의 후원을 받고 있는 차지원은 우승할 수 있었던 동기로 “사실 며칠간 부상으로 심적으로 고생하며 대회 포기도 생각했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대회 전날부터 컨디션이 올라왔다”면서 “개인적으로 비바람이 부는 날에 스코어가 잘 나온다. 컨디션 상승에 이어 비까지 내리니 금상첨화였다. 비에 젖은 공을 닦아가며 스스로 믿음과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차지원은 “가족들의 성원과 지지로 우승을 이룰 수 있었다”며 “우승하는 것은 절대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특히 어머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즌 첫 승을 달성한 만큼 목표는 상향됐다. 그는 “작년 상금 ‘톱5’에 들었다. 이번 시즌에는 그 이상을 바란다”고 해 향후 정일미, 박소현과 불꽃 경쟁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