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사상 최대’금거래량에 금계좌도 대폭 증가...키움·NH투자 급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704010003363

글자크기

닫기

윤서영 기자

승인 : 2019. 07. 05.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KRX 금 거래량 1년새 2.6%↑
2014년 시장 개설이후 최고 수준
투자자 대부분 비대면 계좌 선호
키움 1만·NH투자 6000여개 증가
basic_2018
한국거래소의 금시장 거래량이 2014년 시장 개설 이후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금계좌도 약 2만좌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금거래량이 늘어난만큼 금투자자들도 늘어난 것이다. 금거래 방법 중 KRX금시장은 1g단위로 거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증권사를 통해 장내거래를 할 경우 수수료가 저렴(0.2% 내외)하고 세금도 면제된다는 장점이 있다.실물 인출을 하지 않아도 투자자가 매수한 금은 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돼 도난의 위험도 없다. 그러나 은행의 골드뱅킹이나 실물거래는 매입가격에 수수료가 포함돼 KRX금시장보다 더 비싸다. 금관련 펀드의 경우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있고, 실물 인출도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금투자자들은 대체로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했으며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KRX금시장에서 금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는 총 10곳으로, 이중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증권이 독보적으로 금거래 계좌를 보유하고 있고 NH투자증권이 작년말보다 3배 가까이 계좌가 늘었다. 거래소가 비대면으로도 금거래 계좌를 만들 수 있도록 하면서 올초부터 지난달까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면으로만 계좌 개설이 가능한 KB증권과 삼성증권의 금계좌는 저조한 수준이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RX금시장의 현물거래계좌수는 작년말 11만2066좌에서 지난달말 13만357좌로 약 1만8000좌가 늘었다. 일평균 거래량은 지난달 25일 기준 2만4006g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금거래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KRX금시장에 등록된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데에는 증권사의 금거래 수수료가 0.2% 내외로 가장 저렴하고 세금도 면제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금투자자들이 늘어난 만큼 금거래량도 늘었다. 1kg금거래량은 2017년이 557만9900g으로 가장 많았고, 작년에는 470만9000g으로 약간 줄어들었다 올해는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이날 기준 금거래량은 292만g이다.

금거래대금은 2016년이 가장 높았다. 2016년의 금거래대금 누적액은 2053억원이었다. 이날 기준 금거래대금은 1426억원으로 연말까지 하면 최대 거래대금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KRX금거래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증권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으로 총 10곳이다. 이중 금거래계좌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키움증권이다. 작년말 키움증권의 금거래계좌는 9만좌로 올 6월말까지 1만좌가 증가했다. 작년말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NH투자증권으로, 작년말 2200좌에서 지난달말 6040좌로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거래소가 지난 5월 비대면 계좌를 허용하면서 금거래계좌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오프라인에서만 금계좌를 만들 수 있는 곳은 삼성증권과 KB증권 두 곳 뿐인데, 이들 증권사의 금계좌 증가수는 저조했다. 작년말 KB증권의 금계좌는 1628좌에서 6월말 1946좌로 약 300좌 늘었고, 같은 기간 삼성증권은 112좌가 늘어난 데 그쳤다. 대부분의 금투자자들이 비대면을 통해 금계좌를 만들었다는 얘기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거래가 안전자산으로 꼽힐 뿐 아니라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