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컴퍼니로 외국 금융기관 계좌 개설, 북 금융결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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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이날 이들 중국인과 기업이 대량살상무기(WMD) 제조와 연계된 북한 기업들을 대신해 금융 거래를 은폐, 대북제재를 회피하려고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며 단둥훙샹(丹東鴻祥)실업발전의 마샤오훙(馬曉紅) 대표와 이 회사 최고 경영진 3명이 뉴저지주 연방대배심에 의해 재판에 넘겨졌다고 설명했다.
단둥훙샹실업발전은 2009년 미 정부의 제재 대상이 된 북한의 조선광선은행(KKBC)의 불법 금융 활동을 지원한 혐의로 2016년 중국 기업 처음으로 미 재무부의 제재를 받게 된 기업이다. 북한과 공동 지분으로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칠보산 호텔을 운영하기도 했다.
마 대표는 북한과의 거래를 위해 세이셸과 영국령 버지니아제도의 페이퍼컴퍼니 5개를 매수했으며, 이들 페이퍼컴퍼니는 외국 금융기관에 계좌를 개설해 북한과의 금융결제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존 데머스 법무 차관보는 “피고인들은 20개가 넘는 유령회사를 이용,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관여한 제재 대상인 북한 기업을 대신해 불법 금융 거래를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