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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결제 자투리 금액으로 해외 주식 투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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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19. 07. 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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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5건 추가 지정
혁신금융
소비·지출 관리를 연동한 소액투자서비스. / 제공=금융위원회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신용카드 소비자가 카드로 결제한 뒤 자투리 돈으로 스타벅스 등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또 반련동물이 보험에 가입한 뒤 처음 설정한 건강목표에 도달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반려동물보험에 대한 리워드형 플랫폼 서비스와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업자의 신용등급을 산출하는 플랫폼 서비스도 출시된다.

금융위는 25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5건의 금융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금융위는 지난 4월부터 6차례에 걸쳐 총 42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하게 됐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혜택을 받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최장 4년간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주는 제도이다.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는 소비·지출 관리를 연동한 소액투자서비스를 6개월 내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 이용자가 카드를 쓸 때 하루 2만원 한도 내에서 설정한 자투리 금액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소액투자 서비스다. 예를 들어 자투리 투자금액을 1000원 미만으로 설정해 놓은 소비자가 카드로 4500원짜리 커피를 결제하고 남은 500원을 스타벅스 등 해외주식에 소수점 단위로 투자하게 되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카드 이용자의 소비정보를 신한금융투자가 보유한 투자활동 데이터와 결합·분석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해외주식을 추천하고, 신한금융투자는 이용자의 주문에 따라 해외주식에 소액(소수 단위 포함)으로 투자한다.

금융위는 일상 소비생활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금액으로 글로벌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보험 유통기업 스몰티켓은 일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동물병원이나 운동센터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리워드(포인트)를 주는 플랫폼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 보험에 가입하면 기본 포인트를 주고, 예방 백신 접종이나 비만 지수 관리 등과 같은 건강증진 활동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로 포인트를 제공하는 구조다.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일정 수준 미만의 보험금을 청구해도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면 보험료 절감을 기대할 수 있고,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대한 통계도 축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는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업자의 신용등급을 생성하고, 금융사로부터 대출 조건을 제안 받아 개인사업자에게 연결해주는 대출 원스톱 플랫폼을 내년 1월 선보인다.

이외에도 소액해외송금업체 이나인페이는 국내 다른 소액해외송금업자의 송금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핀테크 기업 직뱅크는 도급거래 안심결제 시스템을 연내 내놓는다. 이 서비스는 조건이 충족됐을 때만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은행 에스크로(Escrow) 계좌를 활용해 사기나 대금 결제 지연 같은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명순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은 “하반기 신청 예정인 혁신금융서비스에 관한 수요조사를 진행 중인데 현재 40여건이 접수됐다”며 “다음 달 컨설팅을 진행한 뒤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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