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 국장 "북 핵무기 완전히 포기하지 않을 것"
WP "트럼프, 코츠 국장 상원 증언에 격분, 북 비핵화 비판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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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 글에서 존 래트클리프 하원의원(공화당·텍사스)을 DNI 국장에 지명할 것이라며 코츠 국장은 다음달 15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래트클리프 의원이 국장으로 취임하기 전 대행이 곧 임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미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코츠 국장이 수일 내 사퇴할 것이라고 전했다.
NY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코츠 국장이 며칠 이내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츠 국장은 러시아를 비롯한 주요 이슈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해왔다”고 전했다.
NYT는 “하원 법사위원회 소속인 래트클리프 의원은 지난주 로버트 뮬러 전 특별검사 청문회에서 뮬러 특검을 거세게 몰아붙였다”며 코츠 국장의 유력 후임이라며 그가 지난 19일 백악관에서 비공개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했다고 전했다.
올해 76세인 코츠 국장은 2년 넘게 재직 중이다.
코츠 국장은 과거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관계를 비판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트럼프 대통령을 분노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29일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북한이 미국과 국제사회의 핵심적인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부분적 비핵화 조치로 협상을 하려고 하지만 모든 핵무기와 생산 능력을 포기할 것 같지 않다고 계속 평가하고 있다”고 말해 ‘낙관론’을 견지하던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이와 관련,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월 “이란·북한·이슬람국가(IS)에 관한 코츠 국장의 상원 증언이 트럼프 대통령 자신의 공개적인 언급과 배치되는 것에 트럼프 대통령은 격분했다”면서 특히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한 비판 발언이 결정적이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