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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스타트업 지원 ‘투자 전문 사모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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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19. 08. 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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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5천만원 조성…퓨처나인 참여 우수 스타트업 투자
국민카드
7월 3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와디즈’ 본사에서 김능환 KB국민카드 금융서비스본부 부사장(왼쪽)과 신혜성 와디즈 대표가 ‘KB국민카드 라이프스타일 사모투자합자회사’ 결성을 위한 총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신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 전문 사모 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 31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펀드 결성을 위한 총회를 갖고 ‘KB국민카드 라이프스타일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10억5000만원 규모로 조성된다. 창업·벤처 전문 경영 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인 만큼 국민카드와 와디즈가 각각 유한책임조합원(LP)와 업무집행조합원(GP)를 맡는다. 유한책임조합원과 업무집행조합원이 조달한 자금으로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를 결성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지분 매각 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다.

이 펀드는 국민카드의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인 ‘퓨처나인(FUTURE9)’과 연계해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한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또 국민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 ▲플랫폼 ▲마케팅 등 인프라와 와디즈의 크라우드 펀딩 중개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펀드 투자는 퓨처나인에 선발된 우수 스타트업과 와디즈가 추천한 온라인 커머스 진출이 가능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첫 투자는 퓨처나인 2기 프로그램 참여 기업 중 호텔 예약·추천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립비토즈’와 온·오프라인 기반 행동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ab180’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결성한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전문성과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 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이 펀드가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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