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실시한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분양예정이던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2205만원으로 결정됐다. 시공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3.3㎡당 2600만원대로 신청한 것보다 약 20% 낮은 가격이다.
앞서 분양을 하려던 과천제이드자이도 분양가가 3.3㎡ 2300만~2400만원대로 알려진 후 경실련에서 고분양가를 이유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분양이 불발됐다.
분양가 논란이 되고 있는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앞서 분양한 과천 재건축 단지들과 달리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공공택지 내에 있는 단지라서 사업 성격이 다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을 경우 감정평가를 받은 택지가격에 기본형 건축비, 가산비를 통해 분양가가 산정되는데 이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건축비를 일부 삭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분양가승인 과정에서 위원회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자 정부는 분양가심사위원회 위원 명단과 안건심의 회의록 등을 공개하도록 하는 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7월8일~8월19일) 했다.
과천처럼 예비청약자들이 관심을 가져온 경기지역 공공택지 분양단지들의 경우 분양가 승인 문제로 분양일정 수립이 앞으로도 쉽지 않아 보인다. 경실련 등의 시민단체와 정부, 사업시행자가 생각하는 ‘사업이익’에 대한 생각 차가 크기 때문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민간택지와 인접한 공공택지 분양물량은 분양가 경쟁력이 있어 청약이 과열될 수 있다”면서 “수요자 입장에선 분양가가 인하될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분양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꼭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기지역 공공택지에선 과천지식정보타운, 북위례(하남권역), 양주신도시, 김포마송지구, 운정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에서 분양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