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5일 총기사고 재발 방지 성명 발표
총기 규제, 총기난사 재발 방치 구체안 제시할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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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을 중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분열적 언사’가 ‘증오 범죄’를 부추겼다는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기 참사가 ‘정신 질환’으로 인한 것이라며 5일(현지시간) 총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텍사스주의 국경도시 엘패소의 월마트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20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다친 데 이어 이날 새벽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오리건지구에서도 총기 난사로 용의자를 포함해 10명이 숨지고 최소 26명이 부상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했다.
대선주자로 고향이 엘패소인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은 4일 CNN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 인정한 인종주의자이고 이 나라에서 더 많은 인종주의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모든 증거는 우리가 인종주의자이자 백인 민족주의에 호소하는 외국인 혐오자 대통령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가세했다.
총기 규제 강화 문제도 나왔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보도자료에서 공화당의 계속된 무대책을 거론하며 법안 처리를 촉구했고, 대선주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미 총기협회(NRA)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여러분이 이들 두 사건 모두를 본다면 이는 또한 정신 질환(으로 인한 것)”이라며 총격범들에 대해 “이들은 진짜로 매우 매우 심각하게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일 10시쯤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뒤 “우리는 (총기 난사가) 멈춰지도록 해야 한다. 이는 오랫동안, 수십 년간 계속돼왔다”며 “우리는 이를 멈추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그가 그동안 소극적 입장을 보여온 총기 규제 이슈와 관련해 구체적인 총기 난사 재발 방지책 등을 발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낳고 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으며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 양쪽 주(텍사스와 오하이오) 주지사들과도 얘기했다”며 “우리는 많은 일을 하고 있으며, 법 집행 기관 관계자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지금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회 인사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우리가 이야기하는 동안에도 많은 일이 지금 당장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