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된 걸 두고 중국이 관심과 우려를 동시에 표하고 있다.
일본 아베 정권의 일방적인 태도에 분노한 문재인 대통령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일본에 맞서기로 했다고 중국중앙TV가 5일 전했다. 방송은 강경 대응에 나선 한국의 움직임에 대해 당·정·청이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1조원 이상의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조치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일본을 넘어 전 세계 기업들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 인터넷 사이트인 관찰자망(觀察者網)은 일본에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당한 뒤 한국 민중 1만5000여명이 지난 3일 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결정을 규탄했다는 내용을 자세히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커지고 있는 한일 마찰과 관련해 한국은 힘에는 힘으로 일본의 규제 조치에 대응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