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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올해 임금 2% 인상한다...노사 산별교섭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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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19. 08. 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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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저임금직군 임금격차 축소 방안 마련키로
금융노조와 경영진이 임금인상 폭과 처우 개선 방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올해 임금은 2% 올리고, 저임금직군과 파견·용역 노동자들의 처우도 개선하기로 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30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산별중앙교섭 조인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에 최종 합의했다.

금융 노사는 우선 올해 임금을 2.0% 인상하기로 했고, 저임금직군의 임금 인상률은 전년보다 높게 올리기로 합의했다. 저임금직군은 일반 정규직과 별도의 직군이나 직급을 신설하면서 생겨난 ‘무기계약직’이다. 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직급 체계에 편입되지 않고 고용만 보장하는 형태로 유지되면서 차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합의에서 노사는 일반 정규직과 저임금 직군간 불합리한 임금격차를 축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사는 또 파견·용역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수혜 범위를 파견·용역 노동자까지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업별 복지제도의 일종으로 기업의 이윤을 출연해 근로자의 복지에 사용하는 제도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은행권의 사내복지기금 적립금 총액은 1조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과당경쟁 방지 노사공동 TF 합의 이행수준 정기적 점검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대처를 위한 노사 동수 기구 설치 ▲남성 노동자 육아휴직 장려 ▲정년제도 개선 논의 ▲4차 산업혁명 대비 고용안정 및 직무능력 향상 방안 논의 등에도 합의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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