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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기 위축 신호 계속, 제조업 PMI 위축 이어 무역적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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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9. 0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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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 7월 ·서비스 수지 적자 2.7% 감소
제조업 경기 둔화로 자본재 수요 줄어
관세전쟁 대중국 수입 1.9% 감소, 수출 2.7% 하락
제조업 PMI 3년만 경기 위축 표시
APTOPIX China Trade Currencies
미국 경기가 위축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3년 만에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기준인 50.0 밑으로 떨어졌고, 이는 무역적자의 소폭 감소로 이어졌다. 사진은 홍콩의 위환교환소 모습으로 지난달 6일 찍은 것./사진=홍콩 AP=연합뉴스
미국 경기가 위축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3년 만에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기준인 50.0 밑으로 떨어졌고, 이는 무역적자의 소폭 감소로 이어졌다.

미 상무부는 4일(현지시간) 지난 7월 상품·서비스 수지 적자가 540억달러로 전월보다 약 15억달러(2.7%) 감소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출은 2074억달러로 12억달러(0.6%) 증가했고, 자본재를 중심으로 수입은 2614억 달러로 4억달러(0.1%) 감소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성장 약화로 미 제조업 경기가 둔화하면서 자본재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출 증가는 제약·자동차 등 소비재 수출이 9.6% 늘어난 것이 작용했다.

수입 감소는 관세전쟁 중인 중국으로부터 상품 수입이 줄어든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對)중 상품수지 적자는 296억4300만달러로 전월보다 5억달러(1.7%) 감소했다. 수입이 390억달러로 8억달러(1.9%) 감소했다. 수출도 2.7% 하락한 93억달러에 머물렀지만 감소 폭은 3억달러로 수입 감소 폭을 밑돌았다.

이어 유럽연합(EU)과 159억달러, 멕시코와 89억달러, 일본과 59억달러, 캐나다와 31억달러, 한국과 15억달러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컴퓨터와 반도체, 통신장비 등 자본재 수입이 2.6% 감소한 554억달러에 그치면서 2017년 10월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앞서 공급관리협회(ISM)는 전날 미국의 8월 제조업 PMI는 49.1로 전월 51.2보다 하락하며 50.0 밑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2016년 8월 이후 3년 만에 50.0 이하였고, 2016년 1월(48.0)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PMI는 기업의 구매 책임자들을 설문해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고 50보다 낮으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ISM 발표에 따르면 8월 신규주문 지수는 47.2로 전월 50.8보다 크게 하락하며 2015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0선 밑으로 떨어졌다.

신규 수출주문 지수도 전월 48.1에서 43.3으로 떨어졌다. 이는 2009년 4월(42.9) 이후 최저 수준이다.

생산 지수와 고용 지수는 각각 전월 50.8에서 49.5로, 51.7에서 47.4로 각각 떨어지면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위축국면으로 돌아섰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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