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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심은 총 2억달러를 투입해 미국 LA공장 인근 코로나에 제2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1년 말 가동을 목표로 건면과 생면 생산시설을 갖춘 공장이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공장만으로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연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한인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라면을 즐겨먹으면서 최근 그 비율도 6대 4로 역전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농심은 지난해 해외매출(7억6000만달러) 중 2억2500만달러를 미국에서 올렸다. 매년 매출도 성장해 4년새 두 배 가까이 올랐다. 10년 전 2%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도 가파르게 오르며 일본업체들에 이어 15%의 점유율로 3위에 올라 있다.
농심 관계자는 “소득수준 5만달러의 미국은 기본적으로 소비시장이 커 투자 가치가 높다”면서 “생산시설이 확충되고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면 큰폭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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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미국에 22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최근에 카히키(2018년)·슈완스(2019년) 등을 인수하며 현지화 전략에도 유리하다.
글로벌 매출이 처음으로 내수를 앞지른 CJ제일제당은 올초 인수한 냉동식품업체 슈완스와의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하며 2020년 미국 식품사업 매출을 4조6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룹 차원에서도 지난달 LA에서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CJ 글로벌데이 in LA’를 개최하는 등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인구감소와 각종 규제로 국내에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한 이마트도 미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해 3월 미국 시장 진출을 깜짝 발표하며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아시안 토털푸드로 규제 없이 무한경쟁을 펼치는 미국 시장에서 정면승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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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미국 김치 수출 물량의 60%를 차지하는 ‘종가집’을 보유한 대상도 지난달 미국 사업법인을 신설하고 진지하게 미국 진출을 검토 중이다.
대상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사업계획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시안마켓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김치를 즐겨먹기 시작하면서 현지화와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에 김치공장을 짓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 풀무원은 2016년 미국 두부 1위 업체를 인수했으며, 최근에는 월마트 등에 김치를 입점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PC도 LA·샌디에이고·샌프란시스코·라스베이거스·뉴욕·뉴저지·버지니아 등 8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