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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지휘·실화재·RIT 중심 교육 확대…내년 1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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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08. 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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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별 핵심 실무교육 강화…2028년 이수 완료
소방1
화재현장 출동하는 소방차/소방청
소방청이 대형 재난 현장지휘·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전국 소방공무원 직급별 핵심교육을 실시한다.

9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 소방공무원 '직급별 핵심교육 신속 이수 계획'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계획은 전국 소방교육훈련기관의 인력과 시설을 집중 활용해 지휘(ICTC)·실화재·신속동료구조 등 현장 대응에 필요한 교육을 2년 안에 집중적으로 이수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소방경 이상 지휘관을 대상으로 한 지휘교육을 확대한다. 소방준감부터 소방령까지 1760명은 내년 1분기까지, 소방경 6000명은 2028년 하반기까지 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진압대원 대상으로 한 실화재 교육교육은 화재 발생 건수가 적어 충분한 진압 경험을 얻기 어려운 소방서 대원부터 우선 실시해 2027년 1분기까지 1361명, 2028년 1분기까지 나머지 인원이 모두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실화재 교육은 실제 불과 연기, 열이 발생하는 환경에서 화재의 진행 양상을 파악하고 진압 전술을 익히는 실습 중심 교육이다.

현장 활동 중 고립되거나 위험에 처한 동료 소방관을 구조하는 교육도 확대한다. 교육 대상자 2303명은 내년까지 교육을 마치고 2028년부터는 진압대원까지 교육 대상을 넓힌다.

또 기수당 교육 인원을 15~20명으로 편성해 실습 밀도를 높이고 이론 교육은 원격교육으로 전환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도 절감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그동안 지역별 교육 편차를 줄이기 위해 실화재 훈련 표준화와 교수요원 전문성 강화 등을 추진해 왔다. 철거 예정 건축물 등 실제 재난 현장과 유사한 시설을 활용한 실전형 훈련도 확대해왔다.

소방청 김재홍 기획조정관은 "현장 지휘 역량과 대원의 대응능력은 국민의 안전은 물론 대원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교육훈련기관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모든 소방공무원이 직급에 맞는 핵심교육을 조기에 신속 이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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