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적 정부 약화시키려는 파괴 공작원...정치적 편향 증거 발견"
트럼프 대통령 고발장 "비난·우월감·경멸 넘치는 소설"
밀러-진행자 월리스 인터뷰 중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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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고문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와 인터뷰에서 미 정보 당국에 근무한 내부 고발자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내부 고발자이고, 이 인사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약화시키려는 파괴 공작원”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016년 초 그의 헌터 바이든이 관여하던 현지 에너지 회사의 소유주를 수사하던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10억달러에 이르는 미국의 대출 보증을 보류하겠다고 우크라이나 측을 위협했다는 의혹을 조사하라고 요청한 것이 ‘내부 고발자’의 행위라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밀러 고문은 또 정보기관 감찰관실(IG)이 내부 고발자에게서 “정치적 편향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행자인 크리스 월리스가 감찰관은 고발에 대해 “신뢰할 수 있고 긴급한 우려의 문제”라고 판단했다고 지적하자 밀러는 “그들은 틀렸다”고 말했다.
밀러 고문은 백악관에 파견됐다가 중앙정보국(CIA)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진 내부 고발자가 제기한 고발장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우월감·경멸로 넘치는 작은 낸시 드루 소설”과 같다고 비판했다.
유명한 미스터리 소설 시리즈인 ‘낸시 드루’는 1930년대에 시작된 고전적 작품으로 주인공 낸시가 10대 소녀 탐정으로 등장하는 내용이다.
진행자인 월리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무부·중앙정보국(CIA)·국방부가 있고 다른 여러 기관도 있는데 왜 루디 줄리아니 등 개인 변호사 3명을 이용해 바이든 전 부통령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려고 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백악관이 국방부가 부패를 해결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조치를 증명했음에도 왜 정치적 부패를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 지원을 연기했는지 질문하면서 밀러 고문을 압박했다.
이에 밀러 고문은 이의를 제기하면서 답변을 피했으며 월리스가 답변이 명료하지 않게 답한다고 지적하자 “판단하는 듯한 어조가 있다”고 반박했다.
밀리 고문은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여성 유색인종 초선의원 4명에게 인종차별적 막말을 해 파문에 휩싸였을 당시 이 프로그램에서 월리스와 설전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