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사정거리 미사일 둥펑-41, 초음속 둥펀-17 공개 가능성
"중 미사일로 미 대응 전에 '승리 기정사실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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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중국 미사일들을 공개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군사 퍼레이드가 미국을 겁먹게 하고 있다’는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1일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80분 동안 진행되는 행진에서 미국이 최근 수개월·몇 년 동안 동아시아에 더 많은 화력을 투입하도록 고무시킨 일련의 미사일들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통신은 이어 중국은 미사일 부대 건설에 돈을 쏟아부었다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인도·태평양 사령관 시절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다양한 미사일 부대’라고 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진을 분석한 전문가들이 이번 퍼레이드에서 세계에서 가장 긴 사정거리를 가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둥펑(東風·DF)-41’이 처음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7일 이번 퍼레이드에서 사거리 1000km 이상이며 음속 5배로 날아갈 것으로 추정되는 신형 초음속 순항미사일 둥펀-17 탄도미사일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7일 공개된 일본 방위성의 국방백서도 중국 미사일 부대가 요격이 거의 불가능한 첨단 초음속 미사일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들의 가장 시급한 우려 중에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단거리 미사일이 있다”며 “중국은 지난 15년 동안 (단거리 미사일) 발사 장치 공급을 두배로 늘리고, 미국의 서태평양 기지 대부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재래식 탄두의 사정거리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지난달 2일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에서 탈퇴한 이유 중 하나가 중국의 미사일 전력 증강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미·러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새로운 조약 체결을 요구하고 있다. 미 당국자들은 중국 미사일의 약 95%가 INF 조약 위반에 해당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의 싱크탱크 로위연구소의 샘 로게벤 국제안보프로그램 소장은 “중국이 개발, 1일 전시될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중국 전략의 중요한 요소”라며 “북아시아에서 어떤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것도 극히 위험하고 비용이 많은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호주대학의 미국학센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민해방국의 미사일로 중국은 미국이 대응하기 전에 ‘승리를 기정사실화’하기 위해 제한된 병력을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우려 때문에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3일 아시아 순방 중 지상 발사 중거리 미사일의 아시아 배치를 희망했지만 중국은 호주·일본·한국에 2016년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때와 같은 정치적·경제적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