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블룸버그 "북, 트럼프 대통령 인내심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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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로마에서 “우리는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그들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상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같은 반응은 북한의 잇단 도발에도 불구, 5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미 비핵화 협상의 판을 깨지 않으면서도 북한이 지금까지와 달리 SL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비핵화 협상에 참여, 전념하라고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 본토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평가절하해왔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유럽 순방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동행, 전날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
앞서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우리는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 동맹국들과 긴밀히 상의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일 오전(한국시간)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가 ‘북극성’ 계열의 SLBM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5일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다음 날 이뤄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북한이 이번 발사를 통해 무기 시험 발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 공군은 북한의 SLBM 추정 미사일 발사 이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미 공군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 ‘미니트맨3’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태평양을 가로질러 약 6750km를 비행한 뒤 마셜 군도의 한 환초까지 도달했다. 다만 이 미사일은 탄두를 제거한(unarmed) 미사일로, 실제 탄두와 같은 무게의 물체를 장착해 날아가지만 표적에 도달해도 폭발하진 않는다.
미 공군은 “ICBM 시험 발사는 미국과 동맹국 안보의 핵심 요소로서 핵 억지력을 유지하는 능력을 보장한다”면서도 “시험 발사가 지역적 긴장에 대한 반응이나 대응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발사 일정표는 3년에서 5년 전에 마련되고, 개별 발사 계획은 발사 6개월에서 1년 전에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