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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곧 북과 이야기해볼 것”...북 SLBM발사 불구 북미 실무협상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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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10. 0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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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7개월만 북미 실무협상 앞두고 'GO' 신호
북 SLBM 발사에는 침묵...미 합참 "북, 잠수함 아닌 수중발사대서 발사"
북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3형 시험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 “그들(북한)은 대화하기를 원한다”며 “우리는 곧 그들과 이야기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북한이 지난 2일(한국시간)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발사했음에도 불구, ‘레드라인’을 넘지는 않았다고 보고 비핵화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 “그들(북한)은 대화하기를 원한다”며 “우리는 곧 그들과 이야기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켜보자”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북한이 지난 2일(한국시간)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발사했음에도 불구, ‘레드라인’을 넘지는 않았다고 보고 비핵화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의 발언은 4일 예비접촉을 거쳐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나왔다. 북·미 실무협상은 지난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전에 열린 후 7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SLBM 발사 자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SLBM 발사와 관련해 “잠수함에서 발사됐다는 정황은 없다”면서 수중 발사대에서 발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합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SLBM을 시험 발사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잠수함에서 발사됐다는 정황은 없다. 수중 발사대에서 발사된 것”이라고 답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우리가 이해하기로는 북한은 단거리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280마일(450㎞) 정도 날려보냈다”면서 “우리가 아는 것은 미사일이 원산의 수중 발사대에서 발사됐다는 것이고 이것이 내가 이 시점에 제공할 수 있는 전부”라고 했다.

앞서 미 CNN방송은 전날 미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 북한의 미사일이 잠수함이 아닌 수중 발사대에서 쏘아 올려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군 당국도 북한이 이번에 수중발사 대가 장착된 바지선을 해상으로 끌어가 수중에 잠기게 한 후 시험발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새형(신형)의 잠수함탄도탄 ‘북극성-3형’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며 발사 사진을 공개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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