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창의적 구상 가져가 북과 좋은 논의"
"2주 내 협상 재개 스웨덴 초청 수락, 북도 수락하길"
북 "미, 연말까지 숙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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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번의 협상으로 70년간 적대 관계인 북·미 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2주 내 스웨덴에서 협상을 재개하자고 제안했다.
북측 실무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이날 오후 스웨덴주재 북한대사관 정문에서 “이번 협상이 아무런 결과물도 도출되지 못하고 결렬된 것은 전적으로 미국이 구태의연한 입장과 태도를 버리지 못한 데 있다”며 협상 결렬의 책임을 미국 측에 돌린 것을 반박한 것이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 협상(North Korea Talks)’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김 대사의 결렬 선언과 관련, “북한 대표단에서 나온 앞선 논평은 오늘 8시간 반 동안 이뤄진 논의의 내용이나 정신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은 창의적인 구상들을 가져갔으며 북한 카운터파트들과 좋은 논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논의가 이뤄지는 동안 미국 대표단은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래 있었던 일들을 되새겼으며 양쪽 모두의 많은 관심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보다 집중적인 관여의 중요성에 관해 논의했다”며 “미국 대표단은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4개의 핵심사안 각각에 대해 진전을 이루기 위한 다수의 새로운 계획에 관해 소개했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4개 합의사항인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한국전 당시의 전쟁포로 및 전쟁실종자 유해 송환 등을 진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북한 측에 설명했다는 것이다.
‘새로운 계획’에 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에 관해 지금까지 입장과 다소 차이가 나는 ‘계산법’을 설명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지만 김 대사는 미국이 “우리가 요구한 계산법을 하나도 들고나오지 않았다”며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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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김 대사가 협상 결렬을 선언하기 전에 나왔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논의를 끝맺으면서 미국은 모든 주제에 관한 논의를 계속하기 위해 2주 이내에 스톡홀름으로 돌아와 다시 만나자는 스웨덴 주최 측의 초청을 수락할 것을 제안했다”며 “미국 대표단은 이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측이 자국에서 2 주내에 북·미 실무협상을 재개하자고 초청을 했으며, 미국이 이를 수락한 상태에서 북측에도 수락을 제안했다는 의미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미국과 북한은 70년간 한반도에서의 전쟁과 적대의 유산을 단 한 차례의 토요일(만남의) 과정을 통해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것들은 중대한 현안들이며 양국 모두의 강력한 헌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그러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도 “우리는 이것(스웨덴 실무협상)이 오랜만에 논의할 기회를 갖는 첫 번째 자리라는 것을, 그리고 (북·미) 양 팀이 해야 할 많은 일이 남아있다는 것을 유념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첫 만남들이 수주 내, 수개월 내 이뤄질 수 있는 일련의 대화들을 위한 경로를 설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김 대사는 “우리는 미국 측이 우리와의 협상에 실제적인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한 데 따라 협상을 중단하고 연말까지 좀 더 숙고해 볼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