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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상장 추진한다…삼성카드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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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19. 10. 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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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 상장주관사 선정 위한 RFP 발송
국내 상위 카드사 중 한 곳인 현대카드가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현대카드가 상장하게 되면 전업계 카드사 8곳 중 삼성카드에 이어 두 번째 상장사가 된다.

현대카드의 상장 추진은 2년 전 주주로 맞이한 재무적 투자자(FI)의 자금 회수를 돕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전날 국내외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EP)를 발송했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증권사는 이달 22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장에서는 현대카드의 기업가치를 2조5000억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 현대카드의 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순이익비율(PER)을 고려한 가치다.

현대카드가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FI들의 투자금 회수(엑시트) 돕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상장은 시장에서 적절한 평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2017년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지분 9.99%)와 싱가포르투자청(9%), 칼라일그룹 계열의 알프인베스트파트너스(5%)는 현대커머셜과 함께 GE캐피털이 보유한 현대카드 지분을 사들였다. 어피너티PE를 비롯한 컨소시엄은 3766억원, 현대커머셜은 2981억원씩 지급했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IPO를 추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카드산업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보면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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