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583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카카오톡 기반의 광고와 선물하기가 포함된 톡비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OBT를 시작한 톡보드는 대형 광고주들을 확보했으며 중소형 광고주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사업 매출액은 대리운전과 페이의 거래액 확대로 인해 116%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 부문 성장은 제한적이지만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의 거래액 증가로 인해 유료 콘텐츠 매출은 60% 이상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카카오는 4분기에도 핵심 사업의 양호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는 동시에 신규 사업의 적자폭 축소까지 더해질 것”이라며 “카카오톡 생태계를 통해 이용자들을 액션까지 연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플랫폼 구축이 실적 기여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