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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군산, 제일 아픈 손가락…지역 양대노총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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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9. 10. 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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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 참석
문 대통령, '군산의 새로운 도약'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전북 군산 명신 공장에서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참석자들과 ‘도약’이라고 적힌 카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퍼포먼스는 사회자가 ‘군산의 새로운’을 외치면 참석자들이 ‘도약’을 외치며 보드판을 드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에 참석해 노사민정이 대타협으로 이뤄낸 지역 일자리 창출에 박수를 보냈다.

군산형 일자리는 군산·새만금 산단에 ㈜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MPS코리아 등 기술력 있는 중견·벤처기업들이 오는 2022년까지 총 4122억 원을 투자해 직접 고용 일자리 약 1900여 개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초 광주형 일자리를 시작으로 밀양·대구·구미·횡성에 이은 6번째 지역 상생 일자리 모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역의 신산업 육성 의지와 노사민정 대타협, 정부 지원이 더해져 군산은 전기차 메카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과감한 결단을 내려주신 자동차 기업 노사와 성공적인 합의를 이끌어주신 양대 노총 고진곤 지부 의장님과 최재춘 지부장님, 전북도·군산시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이 열린 명신 프레스 공장은 군산시 총생산의 21.5%를 차지했던 옛 한국GM 군산공장 부지다. 명신은 이 공장을 내년 1월부터 재가동한다.

◇“군산형 일자리, 상생 수준 최고”

특히 문 대통령은 사전 환담 자리에서 “그동안 군산이 제일 아픈 손가락이었다. 이번 군산형 일자리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의 6번째로서 특히 양대 지역 노총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군산형 일자리가) 군산 시민들에게 적지 않은 희망을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군산형 일자리가 무엇보다 희망적인 것은 상생 수준이 최고라는 점”이라며 “상생형 일자리 중 직접고용 규모가 가장 크고 정규직 채용 비중이 높으며 직무·성과 중심의 선진형 임금체계가 도입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준임금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지역 공동교섭이 전국 최초로 시작됐고 사업장별 임금 격차를 최소화하는 적정임금체계가 마련됐다”며 “노사가 5년간 중재위원회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해 노사협력의 모범도 보여주고 있는데, 지역 양대 노총이 함께 참여해 양보를 통한 상생의 역량을 보여준 덕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상생협약의 새로운 기준도 제시했다”며 “완성차·부품업체 관계가 수평적 협력관계로 명시돼 공정경제·상생협력을 선도하는 자동차 원·하청의 성숙한 관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제 초심대로 협력해 성공 신화를 만들어낼 일만 남았다”며 “정부도 상생형 지역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에 도움을 드리고 기업·노동자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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