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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웰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한중일 방문...북 비핵화·지소미아 논의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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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10. 2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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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스틸웰 차관보 일본·버마·말레이·태국·한국·중국 순방"
다음달 5일 서울 방문, 신남방정책-인도·태평양 전략 협력 방안 논의
23일 종료 지소미아 집중 논의 전망
스틸웰 차관보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24일(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일본·한국·중국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사진은 스틸웰 차관보가 지난 7월 29일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된 국무부 창설 2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24일(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일본·한국·중국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이날 밝혔다.

특히 다음 달 5일부터 시작되는 스틸웰 차관보의 방한이 23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효력 상실을 앞두고 이뤄져 이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한국 정부에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고하라고 요청해왔다.

아울러 스틸웰 차관보의 한·중·일 동시 방문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정체 국면에 빠진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한·미·일 공조와 중국의 역할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6일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의 안전보장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맞바꾸도록 설득해내는 데 미국이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특히 스틸웰 차관보의 방한은 취임 후 처음 동아태지역을 방문중이던 지난 7월 16~18일 한국을 찾은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스틸웰 차관보는 25~27일 일본 도쿄(東京) 체류 기간, 연례 미·일 비즈니스·정책대화 프로그램(후지산 대화)에 참석,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긴급한 주제 몇 가지에 관해 정책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전·현직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 정책 전문가들과 만나 미국과 일본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27일부터 30일까지 미얀마,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말레이시아를 차관보 자격으로 처음 방문한다.

이어 제35차 미국·아세안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 방콕을 찾는다.

스틸웰 차관보는 5일부터 시작되는 서울 방문 기간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와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의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미국 재무부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한·미 인프라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양국 간 인프라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국장급 워킹그룹을 만들고, 관계 기관 협의체도 만들기로 합의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2박 3일간의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7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 중국 정부 및 주중 미국대사관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국무부는 밝혔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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