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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산도… 면세사업 접고 ‘소재·수소’ 신사업 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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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9. 10.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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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면세점 전경. /제공 = 두산
결국 한화에 이어 두산도 면세사업을 내려 놓기로 했다.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지목되면서 치열한 경쟁 끝에 사업권을 따낸 지 불과 4년 만이다.

29일 ㈜두산은 면세 특허권을 반납한다고 공시를 통해 공식화 했다. 공시에 따르면 두타면세점은 특허권 반납 후 세관과 협의해 영업종료일을 결정하게 되며 그때까지는 정상 영업한다.

지난 2016년 5월 개점한 두타면세점은 연 매출 7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중국인 관광객 감소·시내면세점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수익이 악화돼 왔다. 지난해에는 반짝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단일점 규모로 사업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다시 적자가 예상되는 등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두산 측은 전했다.

대신 두산은 신사업 재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분할 신설된 회사 ‘두산솔루스’는 OLED·전지박·동박사업을, ‘두산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두산은 고부가가치 소재와 에너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군을 육성 중이다. 트랜드 변화와 수소경제 등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춘 발 빠른 변신이다. 향후 탈원전 정책 영향으로 LNG발전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산중공업은 가스 터빈 국산화까지 달성했다.

두산 관계자는 “기대했던 결과에 미치지 못했고 다시 적자가 예상되면서 면세 사업을 접게 됐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 많은 상황이라, 성장성이 유망한 사업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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