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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부모는 모두 함경남도 흥남 출신의 실향민으로 1950년 흥남철수 때 피란민을 구출한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내려왔다.
문 대통령은 부모가 경남 거제에 정착한 지 2년 만에 태어났다.
부친인 고 문용형 씨는 1978년 58살로 별세했다.
문 대통령은 2011년 6월 출간간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에 아버지는 포로수용소에서 노무 일을 했다고 썼다.
어머니는 거제에서 계란을 싸게 사서 머리에 이고 나를 업은 채 부산에 건너가 파는 행상을 했다고 회고했다.
문 대통령은 어머니와 연탄배달을 한 기억을 떠올리며 “나는 검댕을 묻히는 연탄배달 일이 늘 창피했다. 오히려 어린 동생은 묵묵히 잘도 도왔지만 나는 툴툴거려서 어머니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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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장사가 잘 풀리지 않은 탓에 문 대통령이 어렸을 때부터 집안 생계는 강 여사가 책임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1975년 4월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검찰로 이송되는 날 호송차를 따르던 어머니의 모습을 생생히 묘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어머니가 팔을 휘저으며 ‘재인아! 재인아!’ 내 이름을 부르고 차 뒤를 따라 달려오고 계셨다”면서 “시야에서 보이지 않을 때까지 멀어지는 호송차를 바라보고 계셨다”고 기억했다.
강 여사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 사회문화수석으로 재직 중이던 2004년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당시 북측에 있던 동생 병옥 씨를 만났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추석특별기획 방송에 출연해 “제가 아마 평생 어머니에게 제일 효도했던 것이 이때 어머니를 모시고 갔던 게 아닌가 싶다”라고 떠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