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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금융서비스 53건 지정…‘카드 자투리 투자’ 등 36건 연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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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19. 11. 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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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서비스 올해 출시 예정
일자리 증가·투자 유치·해외진출 효과 나타나
신용카드 결제 자투리금액을 활용한 해외주식 투자와 부동산 시세 자동 산정 등 혁신금융서비스 21건이 올해 안에 출시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이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53건 중 이미 출시된 15건을 포함해 36건의 서비스가 연내 출시된다고 4일 밝혔다.

해외여행자 반복 가입 시 기타 절차 없이 스위치(On-Off)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는 해외여행자보험(농협손보)과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신한카드), 반려동물보험 리워드형 플랫폼(스몰티켓), 개인 가맹점을 통한 QR 간편결제 서비스(BC카드) 등 15개 혁신금융서비스는 이미 출시됐다.

금융위는 나머지 21건의 서비스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출시될 대표적인 혁신금융서비스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아파트, 빌라 등 부동산 시세·담보가치를 자동으로 산정하는 서비스(집밸류)와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정해놓은 자투리 금액으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소액투자 서비스(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 등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2일 지정한 11건을 제외한 42건 모두 테스트 개시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테스트하는 효과에 더해 일자리 증가와 투자 유치, 해외 진출에서도 연관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출시된 On-Off 방식의 여행자보험으로 해당 보험사의 해외여행보험 가입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온라인 대출상품 비교플랫폼은 대출신청자 3000여명이 이용했고, 평균 이자 절감비용이 11만원에 달했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업 37곳을 조사한 결과 23개 핀테크기업에서 225명의 고용효과가 나타났다. 아울러 11개 핀테크 기업이 약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연내 100억원 추가 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핀테크 기업들의 해외진출도 활발했다. 7개 핀테크 기업이 동남아시아와 영국, 일본, 홍콩 등 6개국에 진출하거나 진출을 협의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1년이 되는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100건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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