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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남아공 6.25참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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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기자

승인 : 2019. 11. 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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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남아프리카공화국 6.25참전 기념행사 가져
지난 15일 경기 평택시 용이동 소재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기념비에서 열린 제69주년 남아공 6.25참전 기념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지난 15일 용이동에 소재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기념비에서 제69주년 남아프리카공화국 6.25참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 제나니 들라미니 남아공대사, 지갑종 유엔한국참전국협회장, 권영화 평택시의장, 김정태 공군작전사령부참모장, 정병천 경기남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 지회장,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및 남아공대사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며 헌화했다.

평택시 용이동에 소재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기념비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남아공에서 파견한 공군들이 전투에서 세운 공적을 기리고 전쟁에서 산화한 37명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수원·송탄·안성비행장의 중심인 현 위치에 지난 1975년 건립됐다.

남아공은 지난 1950년 10월 16일부터 휴전 후인 1953년 10월 29일까지 유엔참전 16개국 중 유일하게 공군(826명)만을 파견했다. 당시 ‘날으는 치타’로 불리는 제2전투비행대대는 총 1만2067회 출격해 북한군 탱크 44대, 고사포진지 147개, 교량 152개, 각종시설 1만920개를 폭격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올린 것으로 기록돼 있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장녀이기도 한 제나니 들라미니 남아공대사는 추도사에서 “남아공 전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구체적 상징인 평택의 남아공 참전기념비는 매우 특별한 장소”라며 “남아공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 자손들을 대표해 행사를 준비해 주신 평택시와 6.25참전유공자회, 그리고 모든 평택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장선 평택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69년 전 남아공을 비롯한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며 “6.25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말자”고 전했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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