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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 40명, 지소미아 종료 앞두고 한일 정상에 서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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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11. 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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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한미일 협력 중요성 강조 서한, 문 대통령·아베 총리에 보내"
공화·민주 중진 상원의원 40명 참여
미 상원 외교·군사위 위원장·간사 지소미아 철회 촉구 결의안 이어 서한 발송
Japan South Korea Military Agreement
미국 상원의원들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시한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전했다. 사진은 아베 총리가 지난 22일 일본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장 결정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사진=도쿄 교도·AP=연합뉴스
미국 상원의원들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시한을 앞두고 한·일 정상에게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전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40명이 공동 서명한 서한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앞으로 발송됐다고 VOA는 전했다.

이 서한은 상원의 댄 설리번 의원(공화·알래스카) 의원과 크리스 밴 홀런 의원(민주·메릴랜드)이 주도했고, 공화당 탐 코튼·마르코 루비오·미트 롬니·테드 크루즈 의원, 민주당 딕 더빈·다이앤 파인스타인·패트릭리히 의원 등 중진들이 대거 참여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한·일 양국 간 복잡한 과거사를 인식하고 있지만 일본·한국·미국이 협력해 경제·안보·문화적 관계를 심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소미아를 비롯한 구체적인 현안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불화는 중국·북한과 같은 나라들이 인도·태평양 권력의 균형을 자유에서 권위주의로 옮기기 위해 우리 관계들에 불화의 씨를 뿌릴 기회를 제공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단합된 접근방식을 통해 가장 잘 해결되는 여러 가지 긴급한 세계적 과제들이 있다”고 강조했다고 VOA는 전했다.

앞서 제임스 리시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공화)과 밥 메넨데스 외교위 민주당 간사·제임스 인호프 상원 군사위 위원장(공화)·잭 리드 상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는 20일 지소미아 종료 시 한국에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 결의안은 북한이 올해 12차례 시험발사를 통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신형 지상 및 해상 발사 탄도미사일 20여발을 발사하는 등 “도발 수위를 높이는 시기에 지소미아 중단은 미국 국가안보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다.

또 “지소미아는 인도·태평양 안보와 방어의 토대가 되는 중대한 군사 정보 공유 합의”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상대하는 데 있어 그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간 마찰은 지역을 분열하고 이 지역을 선동하는 이들(agitators)에게 힘을 실어줄 뿐”이라며 “한국이 역내 안보협력을 저해할 수 있는 잠재적 조치(potential measures)들을 가장 잘 해결할 방법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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