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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하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마약사범 9340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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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19. 11. 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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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마약 구매 20~30대와 외국인 노동자 마약사범 증가
예산 증액 및 인력 증원 등 마약수사 역량 강화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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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마약을 구해 투약하는 20·30대 마약사범이 4000명을 훌쩍 넘는 등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올해 집중단속을 통해 9340명이 넘는 마약 사범을 잡아들였다.

경찰청은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동안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을 통해 마약류 사범 1491명을 검거(350명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7129명)과 비교하면 31% 증가한 수치다.

이번 집중단속 분야는 △클럽 내 마약류 등 불법행위, △인터넷유통, △외국인의 밀반입 행위 등이다.

경찰은 최근 3년간 마약류 범죄를 분석한 결과, 필로폰 등 향정신성 의약품 사범(이하: 향정사범)이 상당수, 외국인 사범 및 인터넷 사범이 지속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245만명, 9월 현재)를 중심으로 한 마약사범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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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마약사범 단속 현황 및 연령별 단속 현황자료/제공= 경찰청
2017년 624명(7%)에 그쳤던 외국인 마약사범은 이듬해 596명(7.4%), 올해 10월 969명(10.4%)로 집계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20대 및 30대 마약사범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경찰은 관세청 등과 적극적으로 공조하여 밀반입되는 마약류를 집중단속하고, 특히 해외 관련 사건은 본청에서 정밀 분석하여 국제공조수사 지원을 통해 공급책 원천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경찰은 사이버 전담인력을 증원하고 올해 말 구축 예정인 ‘다크웹 불법정보 추적시스템’을 활용해 다크웹 상 마약류 유통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청 최주원 형사과장은“마약류 범죄는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며 “수사기관에 걸맞은 전문성 확보 및 수사기법·장비를 공고화하여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범죄 통계 분석 및 외부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종합하여 실효적인 정책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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