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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지난달 19일 미국측이 한국정부의 제안이 자신들의 요청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협상장을 박차고 나간 지 약 2주만이다. 한국측은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사가, 미국측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는 이번 회의에서도 미국이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역외 훈련 비용, 미군의 한반도 순환배치 비용, 주한미군 인건비 중 수당과 군무원 및 가족지원 비용 신설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미국의 50억 달러(약 5조 8000억원) 요구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 50억 달러 안에 대해선 미국 내에서도 비판과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의회도 지난 30일(현지시간) 한국의 방위비 기여는 동맹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협상 진전을 위해선 미국이 보다 현실적인 액수를 제안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로선 연내 협상 타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협정의 종료일인 12월 31일까지 한 달이 채 남은 상황에서 양측의 입장차가 크다. 내년까지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