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억달러어치 대중관세 25% 유지, 1100억달러어치는 7.5%로 인하
예고 1560억달러어치 관세 비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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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정부는 13일(현지시간) 각각 트윗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미국 동부시간) 트위터 글에서 “우리는 중국과 매우 큰 1단계 협상에 합의했다”며 “그들은 많은 구조적 변화와 농산물·에너지·공산품의 대량 구매, 또한 많은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는 그대로 유지되며 나머지에는 7.5%를 부과하며 오는 15일 예정된 관세는 이날 합의에 따라 부과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산 수입품 2500억달러에 대한 25%의 관세는 유지되지만 올해 9월부터 부과한 1100억달러어치에 대한 15%는 관세는 절반 수준으로, 예고됐던 1560억달러어치에 대한 관세는 부과되지 않게 된다.
앞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재무부·외교부·상무부·농업농촌부 등 중국 관계 부처는 13일 밤 11시(중국시간) 베이징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합의 사실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미·중 무역 협상에 각 부처를 대표해 참여한 차관급 당국자들인 닝지저(寧吉喆)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주임·랴오민(廖岷) 재정부 부부장·정쩌광(鄭澤光) 외교부 부부장·한쥔(韓俊) 중국 농업농촌부 부부장·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이 참석했다.
미·중은 지난해 7월부터 ‘장군 멍군식’ 관세전쟁을 벌여왔다. 중국은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한 보복관세로 지난해 1100억달러어치의 미국산 수입품에 5∼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이어 올해 9월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 대응해 750억달러 규모의 미국 상품에 5∼10%의 관세를 추가로 매겼는데 대부분 대상은 기존에도 이미 고율 관세가 부과되던 상품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