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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북, 무언가 진행중이면 실망할 것...그렇다면 처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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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12. 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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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레드라인 월경' 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어"
북한 자극 피하면서 핵실험·ICBM 시험발사 가능성에 경고 메시지
TRUMP ROUNDTABL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주지사들과의 규제개혁 라운드테이블 행사 중 북한에 대해 “무언가 진행 중이면 나는 실망할 것”이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워싱턴 D.C.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무언가 진행 중이면 나는 실망할 것”이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나 핵실험을 감행, ‘레드라인’을 넘는 것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규제개혁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하다가 취재진이 북한 상황에 대해 묻자 “무언가 진행 중이라면 나는 실망할 것”이라면서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이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켜보자. 우리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리는 북한을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사실상 많은 곳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우리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북한이 당초 ‘폐기’를 약속했던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트윗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으로 행동하면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강력 경고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한국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이날 북한에 회동을 촉구한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처리할 것’이라고 한 것은 북한의 ‘레드라인 월경(越境)’에 대해 제재 강화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약식회견을 통해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를 어떻게 접촉할지를 안다”며 북한에 회동을 제안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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