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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 미 하원 통과...민주·공화 극명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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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12. 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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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트럼프 '권력남용' '의회방해' 표결, 모두 과반 탄핵소추안 가결
트럼프, 역대 3번째 하원 탄핵 대통령 오명
민주·공화, 탄핵 놓고 극명대립...상원 통과 가능성 매우 낮아
APTOPIX Trump Impeachmen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8일(현지시간) 미 하원을 통과했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8일(현지시간) 미 하원을 통과했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에 차례로 들어가 과반으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먼저 표결에 부쳐진 권력 남용 안건의 경우 찬성 230표, 반대 197표였다.

하원의 현 재적 의석수는 공석 4석을 제외한 431석(민주 233석·공화 197석·무소속 1석)으로 두 안건 가운데 하나라도 찬성이 과반(216명)이면 탄핵소추로 이어지게 돼 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1868년 앤드루 존슨,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하원의 탄핵을 받은 세 번째 미국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존슨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지만 모두 상원에서 부결돼 대통령직을 유지했다.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1974년 ‘워터게이트 스캔들’로 하원의 표결 직전 사임했다.

탄핵을 주도한 민주당과 이에 반대하는 공화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놓고 극명하게 대립했고, 이는 표결로 나타났다.

이는 내년 1월로 예상되는 상원의 탄핵 심판 심판에서도 그대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상원은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고, 통과를 위해선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해 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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