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베이징서 외교부 부부장 만나
북미협상 재개 중 역할 요청, 안보리 대북제재 공조 이탈 경고 메시지 전달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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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이날 베이징에 도착, 20일까지 머무는 비건 특별대표의 북측 접촉 또는 평양 방문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추가적 방문이나 만남이 없다”고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는 한국을 방문 중이던 지난 16일 약식 회견을 통해 북한에 회동을 공개 제안했으나 북한은 다음날 그가 일본 도쿄(東京)로 떠날 때까지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국무부는 17일 비건 특별대표의 전격적 방중 계획을 전하면서 “북한에 대한 국제적 단결 유지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당국자들을 만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비건 특별대표가 베이징 채널을 통해 북측과 접촉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베이징에서 중국 측 카운터파트인 뤄자오후이(羅照輝) 외교부 부부장과 만났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이 대화와 긴장 완화 추세를 계속 유지해 정치적 해결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 관련국의 공통 이익에 부합하며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응하는 것으로 여겼다”고 전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방중 기간 북한과의 접촉과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중국의 역할도 요청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가 1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 미국 주도의 대북제재 공조에서 이탈하지 말라는 메시지도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