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이마트 “초저가 와인 인기에 올 와인매출 국산·수입맥주 제쳤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91222010013265

글자크기

닫기

김지혜 기자

승인 : 2019. 12. 22. 08:4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도스코파스 1
이마트가 올해(1월1일~12월19일) 주류 매출을 결산한 결과 와인이 처음으로 주류 소분류 내에서 국산맥주와 수입맥주를 각각 제치고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스코파스’는 10㎖당 가격이 수입맥주와 비슷해 올해 107만병이 넘게 팔렸다.
와인이 국산맥주와 수입맥주를 차례로 꺾으며 주류 최강자로 등극했다.

이마트가 올해(1월1일~12월19일) 주류 매출을 결산한 결과 와인이 처음으로 주류 소분류 내에서 국산맥주와 수입맥주를 각각 제치고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주류 내에서뿐만 아니라 ‘와인’은 올해 이마트 품목별 전체 매출 순위에서도 톱10에 오르는 기념을 토했다.

2000년 초 이래로 성장가도를 달려왔던 와인은 2016~2017년 소비자들의 입맛이 수입맥주로 돌아서면서 맥이 꺾여 역신장을 거듭했다. 그러나 최근 초저가 와인을 비롯해 현지가보다도 낮은 중저가 와인이 이마트에 등장하고 수입맥주에 물린 소비자들이 다시 와인을 카트에 담으면서 매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급격한 성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의 최근 3개년 주류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맥주(국산+수입)의 매출 비중은 2017년 50.5%, 2018년 47.6%, 2019년 43.8%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 가운데 국산·수입 맥주의 비중은 각각 2017년 24.9%(국산)·25.6%(수입), 2018년 22.6%(국산)·25%(수입), 2019년 22.2%(국산)·21.6%(수입)로 감소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 와인은 2017년 17.8%로 출발해 2018년 20.2%를 거쳐 2019년에는 23.3%로 국산과 수입맥주를 모두 제쳤다.

소주 역시도 2017년 16.9%, 2018년 17.2%, 2019년 18.2%로 분발했지만 와인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와인은 2018년 19.9%, 2019년 10.4%로 신장률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명용진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온라인에서는 팔지 않는 와인이 오프라인 집객 상품으로 그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10㎖당 가격이 수입맥주와 비슷한 도스코파스가 올해 107만병 팔린 것을 비롯해 최근 이마트가 규모의 경제로 질 좋은 와인들을 현지가보다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와인 대중화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마트가 판매하는 주요 인기 와인 가운데 70종 가량이 현지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4년 전부터 이마트가 수입사와 협업해 적극 가격을 낮춘 덕분이다.

특히 칠레에서보다도 저렴한 ‘도스코파스’를 비롯해 ‘세븐폴스 까버네쇼비뇽’의 경우 판매가 1만9800원으로 현지가(美 2만2173원)보다 10% 가량 저렴하다. ‘피터르만 바로산 시라즈’도 마찬가지로 1만9800원으로 현지가(호주 2만2173원)보다 10% 가량 싸다.

명용진 바이어는 “도스코파스의 경우 ‘수입맥주에 준하는 가격’ 명제를 먼저 설정하고 이에 맞는 와인들을 ‘블라인드 테이스팅’해 고른 가성비 와인”이라며 “저렴하고 좋은 품질의 와인들이 많아지면서 와인이 맥주와 같은 일상주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