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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화웨이, 중국 당국서 최소 87조원 지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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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12. 26.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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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중 정부 보조금·은행 신용제공·세금감면 분석
중 은행, 화웨이에 20년간 최소 460억달러 지원
기술 인센티브 10년간 250억달러
Europe 5G
중국의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華爲)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최소 750억달러(87조원) 상당의 지원을 받았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3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PT 엑스포 내에 설치된 화웨이 부스./사진=베이징 AP=연합뉴스
중국의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華爲)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최소 750억달러(87조원) 상당의 지원을 받았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이날 중국 정부의 보조금과 국책금융기관의 신용 제공·세금 감면 명세 등을 자체 분석, 이같이 전했다.

이 가운데 금융 부문은 최소 460억달러로 집계됐다. 중국개발은행(CDB)과 중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1998년부터 20년간 300억달러의 신용한도를 제공받았고, 수출금융·대출 등으로 160억달러를 지원받았다.

기술 부문 인센티브는 2008년부터 10년간 250억달러에 달했다.

아울러 화웨이가 공개한 공식 정부 보조금은 10년간 16억달러, 광둥(廣東)성 둥관(東莞) 리서처센터 부지에 대한 할인 혜택이 약 20억달러다.

WSJ은 “수치로 계량하기 어려운 지원도 있다”며 “이들 지원은 화웨이와 중국 당국의 관계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화웨이 장비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미국뿐 아니라 세계 주요 국가들에 5세대(G)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화웨이를 배제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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