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북, 내년 김정일 생일까지 미 협상태도 변화 기다릴 것"
"북, 장거리 미사일, 잠수함 미사일 발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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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북한이 광명성절까지는 중대 무기 시험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일부 한국 당국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고 WSJ은 전했다.
WSJ은 ‘미국과 그 동맹들은 북한으로부터 나올 알려지지 않은 것에 대해 기다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행동 시점에 대한 미 국방부의 예측이 바뀌었다며 현재로선 북한의 행동이 새해 이후, 어쩌면 김 위원장의 생일인 1월 8일 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즈음인 2월 중순에 이뤄질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행동 시점에 대한 한국 측 판단에 관한 보고를 받은 한 인사는 “북한이 그(내년 2월 16일) 무렵까지 미국의 협상 태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 기다릴 것”이라며 “(미국의 협상 태도에서) 변화를 보지 못한다면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또는 잠수함 기반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다만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일정 수준의 불확실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WSJ은 또한 북한의 조치와 관련, 미국의 국방 당국자들이 이달 초만 하더라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가능성을 두려워했지만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국방부가 단거리 미사일 또는 엔진 시험, 해군 훈련 또는 ‘맹렬한 연설’과 같은, 보다 제한된 것들에 대해 점점 더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이달 초 미국에 ‘성탄절 선물’을 경고한 뒤 태평양 전역의 미 국방 당국자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왔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한국의 정책 결정자들은 북한이 성탄절은 중대한 긴장 고조 활동 없이 보내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는 징후들을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WSJ은 민간 항공 추적 사이트 등에 따르면 북한 인근 지역에 대한 미국의 정찰 비행이 미국이 북한과의 전쟁을 준비하던 2017년과 유사한 수준의 활동으로 돌아갔다면서 한국 내 국가안보 당국자들도 김정은 정권이 중대 무기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징후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국은 유도 미사일 구축함인 USS 밀리어스를 동해에 보냈다고 미 국방 당국자가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미 국방 당국자들은 북한 감시를 위한 정찰기 비행 확대 보도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해군이 그런 항공기를 한국시간으로 26일 밤 한반도에 배치했다는 점은 확인했다고 WSJ은 보도했다.
미 공군의 리벳 조인트(RC-135W)·E-8C 조인트 스타즈(J-STARS)·RQ-4 글로벌호크·코브라볼(RC-135S) 등 4대의 정찰기가 24일 저녁과 성탄절인 다음 날 새벽 사이에 한반도 상공으로 동시 출격하며 대북 감시·경계 작전을 전개했다고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 크래프트 스폿’이 전했다.
WSJ은 미국과 한국·일본 당국자들은 ‘북한이 언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직면하게 됐으며, 북한이 도발적인 무기 시험 발사를 재개할지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