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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상태’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 일본 떠나 레바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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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9. 12. 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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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특별배임죄 혐의 등으로 구속이후 보석상태였던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 회장<사진>이 일본에서 레바논으로 도주했다./제공 = AP
특별배임죄로 일본 검찰에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인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 회장이 일본에서 레바논으로 도주했다.

30일 NHK는 곤 전 회장이 미국 홍보담당자를 통해 레바논에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곤 전 회장은 이날 오전 6시30분경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항에 도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그는 “유죄가 전제되고 차별이 만연해 기본적인 인권이 무시되고 있는 일본 사법제도의 인질이 아니다”라면서 “이제야 언론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보석상태인 곤 전회장이 도피성으로 일본을 나간 게 확인되면 보석은 취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석중에는 일본 내에서 머물러야 하기 때문이다. 곤 전 회장의 재판을 관할하는 도쿄지방법원은 “해외로 나가는 것을 금지한 보석 조건을 변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곤 전회장은 유가증권 보고서 허위기재, 특별배임죄 등의 혐의가 있다. 모두 인정되면 최장 징역15년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곤 전회장은 레바논 국적자다. 브라질에서 살다가 6살 때 레바논으로 이주해 레바논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NHK는 설명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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