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송혜교로 40대 들어서도 인기몰이를 하는 류타오(劉濤·42)가 10여 년 전 대선배와 후배와 함께 찍은 진귀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팬들이 이를 공유하면서 더욱 큰 화제를 부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류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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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타오(왼쪽)와 판훙. 뒤의 원 안은 쑨리인 것으로 보인다./제공=진르터우탸오.
중국의 유력 인터넷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이 사진에 등장하는 대선배는 판훙(潘虹·66), 후배는 쑨리(孫儷·38). 주변 분위기로 볼 때 상하이(上海)의 모 영화제 관련 행사에서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당시 50대 중반의 판은 당대 최고의 스타, 류는 막 뜨려고 하는 중이었다. 쑨은 가능성은 있었으나 아직 대중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할 때였다.
류는 이 사진을 찍은 이후 두 살 연하의 왕커(王珂·40)와 결혼,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한 바 있다. 왕이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져 굳이 연예계에서 계속 활동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왕은 결혼한지 몇 년이 지나지 않아 파산했다. 수억 위안(元·수백억 원)의 빚을 안은 채였다. 류로서는 막막할 수밖에 없었다. 이혼도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생각을 고쳐 먹었다. 자신이 다시 활동을 재개, 남편의 빚을 갚기로 한 것.
놀랍게도 그녀의 계획은 성공했다. 수 년 만에 남편의 빚을 다 갚은 것은 기본이었다. 지금은 연예계 큰 손 기업가로도 부상하고 있다. 그녀 명의의 기업만 10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편의 파산이 결과적으로 그녀에게는 신의 한 수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지 않나 보인다. 현재 그녀와 쑨리는 대스타로 우뚝 섰다. 반면 판훙은 서서히 은퇴의 길로 내달리고 있다. 확실히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없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