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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딸기 12월 매출 105억원 달성…“인스턴트커피·과자보다 잘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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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0. 01. 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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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딸기 1
딸기가 이마트에서 12월 한달간 매출액 105억원을 거두며 인스턴트 커피와 과자, 통조림햄 등의 매출액을 뛰어넘었다.
딸기가 월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며 독주를 펼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을 집계한 결과 딸기가 12월 한달간 매출액 105억원을 거두며 인스턴트 커피와 과자, 통조림햄 등의 매출액을 뛰어넘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5% 신장했다.

이같은 성과는 주요 상품군별 순위에서도 뚜렷이 확인할 수 있다. 딸기는 12월 전체 품목별 순위에서 라면·맥주·우유·브랜드돈육 등에 이어 5위에 올랐다. 과일 전체에서는 단연 1위다.

이마트는 맛뿐 아니라 껍질을 벗길 필요 없이 흐르는 물에 씻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편의성과 겨울 분위기를 자아내는 빨간 빛깔에 귀여운 모양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심미감각을 만족시킨 것을 인기 배경으로 꼽았다. 또한 시럽을 곁들이거나 샌드위치 속재료, 케이크 장식의 화룡점정 등으로 활용도가 뛰어난 것도 주효했다.

이에 이마트는 이번 겨울 밀감이 아닌 딸기를 매출 계획 1위 상품으로 내세우고 매장 진열 면적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넓히는 등 딸기를 영업 전략 핵심 카드로 사용했다.

지난해 11월 초순부터 별도의 딸기존을 구성해 상품도 기존 2~3종에서 5~7종으로 확대했다. 달걀만한 크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킹스베리’ 딸기와 IoT(사물인터넷) 기술로 재배한 ‘스마트팜 딸기’ 등이 대표적이다.

신품종 딸기 등 프리미엄 딸기 상품군은 12월 딸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4.5%에서 2018년 22.7%, 2019년 24.1%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전진복 과일 바이어는 “딸기 품종이 기존 ‘설향’ 일변도에서 최근 킹스베리를 비롯해 ‘금실’ ‘담향’ ‘아리향’ 등 다양한 품종이 농촌진흥청과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새롭게 개발돼 보급되면서 공급과 수요가 맞아떨어지는 ‘딸기 르네상스’ 시대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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