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수청구권으로 1000억원 넘는 현금도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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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시에 따르면 이재환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CJ올리브영의 지분 중 4.8%(48만1262주)를 이소혜와 이호준에 각각 2.4%씩 증여했다. 이로써 딸 소혜씨와 아들 호준씨는 CJ올리브영 지분이 기존 2.18%에 더해 각 4.58%를 보유하게 됐다. 이재환 대표는 14.83%에서 10.03%의 지분을 보유했지만 이들 일가의 총 지분은 19.46%로 CJ주식회사(55.01%)에 이어 많은 지분을 확보,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재환 대표와 딸 소혜씨와 아들 호준씨는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분할 과정에서 CJ 주식 교환절차에 반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서 1000억원이 넘는 현금도 거머쥐었다. 이들 3명이 보유하던 CJ올리브네트웍스의 총 지분은 19.19%로 주당 6만6000원에 CJ가 모두 매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IT부문과 올리브영을 기업분할(45대 55)해 지난해 11월 IT부문이 CJ의 자회사로 100% 편입한 데 이어 6일 CJ올리브영 역시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재환 대표는 친형인 이재현 회장 등 오너의 CJ 지분을 희석하지 않는 대신 적지 않은 현금을 마련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대표는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두 살 아래 동생이다. CJ의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CJ 승계와는 거리가 멀다.
재계에서는 향후 이 대표가 풍부한 자본금으로 다양한 신사업에 투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