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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FC 챔피언십 중국戰 1-0 승리 ‘승점 3’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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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1. 1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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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의 정석 보여준 이동준<YONHAP NO-0144>
9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송클라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중국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동준이 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
2020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한국이 첫 승을 수확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후반 48분 이동준이 결승골에 힘입어 중국에 어렵사리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을 챙긴 한국은 앞서 열린 같은 조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이 1-1로 무승부를 거둠에 따라 조 1위로 나섰다.

한국은 중국과 U-23 대표팀 간 맞대결 전적에서도 11승 3무 1패로 확실한 우위를 이어갔다.

한국은 오세훈(상주)이 최전방을, 김대원(대구)과 엄원상(광주)이 좌우 날개에 섰다. 중원은 맹성웅(안양)과 이동경(울산), 김동현(성남)이 역삼각형 편대를 꾸렸다. 포백 라인은 좌우 풀백 김진야(서울)와 강윤성(제주), 센터백 김재우(대구)와 이상민(울산)이 출격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전북)이 꼈다.

한국은 전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이어지며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전반 중반 이후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세를 취했지만 중국 골문을 열진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시작하며 김학범 감독은 맹성웅을 빼고 김진규(부산)를 내보내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전반 13분에는 김대원을 불러들이고 지난해 K리그2(2부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이동준(부산)을 투입해 측면 공격에 더욱 날을 세웠다. 이후 계속 중국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정적 부족이 아쉬웠다.

그러나 추가시간 이동준이 일을 냈다. 후반 48분 김진규의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상대 키퍼가 달려 나온 것을 보고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어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이란과 2차전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은 이란전엔 베스트11의 대폭 변화를 예고했다. 김 감독은 “이란전에는 다른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교체의 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첫 경기라 선수들이 힘들어했다. 승점 3을 따낸 것에 만족한다”며 “다음 경기에는 문제점을 보완해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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